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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280360)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 원이 넘는 주문을 받았다.
2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이날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000억 원 모집에 1조 12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구체적으로 3년물 500억 원 모집에 6600억 원, 5년물 500억 원에 4600억 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롯데웰푸드는 민평금리(민간 채권평가사가 책정한 기업의 고유 금리)에 -30~+30bp(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3년물 -5bp, 5년물 -6bp에 목표액을 채웠다. 회사채 발행은 다음 달 2일로 최대 1500억 원까지 증액 발행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웰푸드의 신용등급은 우량으로 분류되는 ‘AA’다. 특히 회사채 금리가 같은 AA 기업 대비 낮은 만큼 시장에서 관심이 높았다. 여기에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중장기 성장 가능성이 높은 만큼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다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법인 외형 성장, 국내 법인 고정비 효율화 등 중장기적 방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특히 인도 법인의 경우 2027년까지 두 자릿수 성장을 기대케 하는 증설, 제품군 확장이 예정돼 있는 만큼 해외 매출 성장의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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