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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법인세 환급" 에스디바이오 주가 고공행진 이어갈까[이런국장 저런주식]

경정청구로 3380억 돌려 받아
27일 주가 11% 급등
분당 건물 1000억 매각 결정
신규 M&A 나설지 관심

  • 이충희 기자
  • 2025-05-28 06:00:23
'역대급 법인세 환급' 에스디바이오 주가 고공행진 이어갈까[이런국장 저런주식]
[에스디바이오센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단키트 제조업체인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가 법인세 경정청구로 3000억 원 이상을 환급 받게 됐다. 이 소식이 증시에서 호재성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주가가 10% 넘게 급등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전 거래일 대비 10.84% 오른 1만20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디바이오센서 주가는 장 초반 상승폭을 24%까지 키우면서 1만3000원대에서 거래되기도 했다.


회사는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2021~2022사업년도 법인세 경정청구에 따라 총 3380억 원의 법인세를 감액 경정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 6946억 원과 비교해 절반 수준이다.


2021~2022년은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코로나19 진단키트 판매 등으로 3조 원 가까운 연 매출을 기록하던 때다. 회사는 공장 지방 이전에 따른 감면을 적용해 당시 과다 신고 및 납부한 국세를 돌려받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그려왔다. 중화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태국에서도 신규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질병통제국(DDC)은 11일부터 17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 303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주 1만6000여명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한편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최근 이사회 결의를 통해 1000억 원 규모의 경기 분당 소재 토지·건물 매각을 결정했다. 거래 상대방은 캡스톤자산운용이다. 회사는 현금유동성 확보 및 미래 신규 사업 투자 재원 활용 목적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선 에스디바이오가 이 자금 등을 활용해 신규 인수·합병(M&A)에 나설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역대급 법인세 환급' 에스디바이오 주가 고공행진 이어갈까[이런국장 저런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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