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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상어’ 제작사 더핑크퐁컴퍼니가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 반도체 장비 기업 엘에스이도 IPO에 나선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더핑크퐁컴퍼니는 이번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거래소가 심사 승인 결정을 내리면 이후 증권신고서 제출, 기관투가가 대상 수요예측, 일반청약 등의 과정을 거쳐 증시에 입성하게 된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코스피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삼성증권이다.
더핑크퐁컴퍼니는 2015년 선보인 아기상어 콘텐츠로 국내외에서 꾸준한 수익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974억 원, 영업이익은 188억 원이다. 2021년 시리즈B 라운드 투자를 받을 때는 1조 원을 웃도는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장비 기업 엘에스이는 다음달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코스닥 시장 입성에 본격 시동을 걸 예정이다. 엘에스이는 1994년 설립된 반도체 장비 기업 무진전자가 모태로 각종 반도체 세정 장비를 개발·제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969억 원, 영업이익 239억 원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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