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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컴팩 소식에 26일 코스닥 시장에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YG엔터테인먼트)가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 55분 기준 YG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1.27% 오른 7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8만 6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블랙핑크가 '완전체'로 신곡을 발표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는 공식 블로그에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곧 블랙핑크의 신곡 발표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블랙핑크의 마지막 앨범은 지난 2022년 9월 16일 발매한 '본 핑크'로, 약 2년 8개월 만에 신곡 발표 소식을 공식화한 것이다.
양 총괄은 베이비몬스터 등 다른 소속 아이돌의 활동도 예고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7월 1일 선공개 싱글 발표를 시작으로 9월 두 번째 싱글, 10월 1일 미니 앨범 발매가 예정돼 있다. 선공개 싱글 제목은 '핫 소스'로, 지난 2024년 11월 1일 공개된 정규 1집 'DIRP'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트레저도 오는 9월 1일 새로운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10월 새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양 총괄은 트레저가 매년 2개 이상의 앨범을 발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 총괄은 YG 연습생들의 구성과 신인 발표 계획도 최초로 전했다. 그는 "현재 YG는 남자 그룹 2팀과 여자 그룹 2팀이 데뷔를 준비 중"이라며 "내년에는 보이 그룹 한 팀을 꼭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YG는 우선 오는 28일부터 신인 걸그룹 멤버 4명의 연습 영상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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