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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자산운용이 약 1조 원 규모의 맥쿼리 얼라이언스 파트너스 인프라스트럭처 펀드(MAPIF) 투자금 모집을 완료했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맥쿼리는 본 펀드와 별도 운용 계정을 포함해 총 7억 1100만 달러(약 9841억 6000만 원)를 모집했다. 맥쿼리의 첫 번째 인프라스트럭처 세컨더리 펀드로 우량 자산과 섹터, 우수 운용사가 관리 중인 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
맥쿼리는 펀드 자금 모집 과정에서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아시아 태평양, 미주 지역에 걸쳐 연기금과 패밀리 오피스, 보험사 자금을 유치했다. 맥쿼리는 30년 이상 축적한 인프라 투자 경험을 펀드 운용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34개 시장에 걸쳐 400명 이상 투자 전문가를 보유했다.
완디 호 맥쿼리자산운용 세컨더리 담당 대표는 “고객들은 여전히 인프라 자산군에 투자 예산을 할당하고 있지만, 유동성과 제이커브 완화가 기관투자자들 사이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운용사들 역시 투자자들에게 유동성 솔루션을 제공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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