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17일 부산국제금융센터 내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에서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부산시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부산테크노파크를 비롯해 올해 사업에 참여하는 24개 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 사업 내용과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이 사업은 부산 블록체인 기업 육성과 지원을 목표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국·시비 200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지난해에는 150억 원의 투자 유치와 93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3개 플랫폼의 개발 및 사업화 등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지역특화융합 공동프로젝트(10개사), 기업 사업화 지원(14개사), 글로벌 진출 지원(7개사) 등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밀착형 블록체인 산업기반 조성과 생태계 확장, 유망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남동우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변화와 도전의 전환점에서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통해 기업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