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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 거래액 2조 원 첫 돌파[마켓시그널]

  • 이충희 기자
  • 2025-06-16 09:33:03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 거래액 2조 원 첫 돌파[마켓시그널]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출범 이후 프리마켓(08:00~08:50) 거래대금이 2조 원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6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프리마켓 거래대금은 2조271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넥스트레이드 출범 이후 역대 최고 금액이다.


넥스트레이드는 올 3월 4일 10개 종목으로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15:40~20:00) 첫 거래를 시작한 이래 3월 31일 거래 가능 종목을 796개로 확대했다. 거래종목을 최종 확대한 이날 프리마켓 거래대금은 1850억 원이었다.


그러다 4월 10일 처음으로 거래대금이 1조 원을 넘어섰으며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소식이 전해진 이달 13일에는 1조8536억 원으로 최고점을 다시 갈아치웠다.


넥스트레이드는 특히 프리마켓에서의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 최근 한 달간(5월 7일~6월 5일) 프리마켓의 일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795만3000주, 9209억4800만 원으로 애프터마켓(2928만주, 7491억5100만 원)보다 많았다.


넥스트레이드의 강점인 프리·애프터마켓 거래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국내 증시에서 넥스트레이드의 존재감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넥스트레이드는 이르면 이달 말부터 일부 종목의 거래를 중단할 예정이다. 거래량이 많은 종목을 선정하고 조기에 거래를 중단해 자본시장법의 규정된 거래량을 맞추겠다는 차원이다. ATS에서 거래가 중단될 경우 한국거래소의 메인마켓에서만 거래가 가능해진다. 넥스트레이드는 세부적인 방안을 확정해 조만간 발표할 방침이다. 이 같은 방안은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에도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ATS의 거래량은 한국거래소 6개월 평균 거래량의 15%, 단일 종목의 거래량은 30% 수준으로 제한돼 있다. 3월부터 거래 가능 종목을 늘려왔기 때문에 금융위원회는 8월 말부터 9월 말까지 ATS의 거래량을 평가한다. 금융투자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예를 들어 개장 후 3개월이 지난 시점에 거래량이 한국거래소의 60%라고 한다면 자본시장법에 규정된 30%를 맞추기 위해 남은 3개월간 거래를 정지하는 방식”이라며 “9월을 기준으로 삼아 판단하기 때문에 조만간 거래 정지 종목이 나올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 거래액 2조 원 첫 돌파[마켓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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