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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장 행정공제회 사업이사(CIO)가 연임에 성공했다. 행정안전부 승인을 거쳐 2028년까지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22일 행정공제회는 대의원회에서 허 CIO 표결 결과 3분의 2 이상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대의원은 총 55명인데, 이번 표결에는 50명이 참석했다. 내주 중 행안부 승인을 거쳐 정식 임기를 시작할 전망이다. 3년 임기로 2028년까지다.
신임 CIO 최종 후보 선발은 2파전으로 치뤄졌다. 김장회 행정공제회 이사장 등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 허 CIO와 이도윤 전 노란우산공제회 CIO를 최종 후보로 올렸다. 인사추천위원회를 통해 후보들을 추천 받고 행정안전부의 인사 검증을 거친 결과다.
행정공제회는 운용 자산만 27조 원에 달한다. 지난해 투자자산 기준 수익률이 9.1%였는데, 이는 전년 대비 4%포인트(p) 높다.
허 CIO는 2022년 2월 행정공제회 CIO로 취임해 성장성 및 안정성을 두루 높이며 운용 자산 확대를 이끌었다. 행정공제회에 입사하기 전 삼성생명 증권사업부장, 삼성투신운용 SA운용팀장, 푸르덴셜자산운용(현 한화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 템피스투자자문 대표, 동부화재(현 DB손해보험) 투자사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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