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현재 읽고 계신 기사는
유료기사 입니다.

비회원도 읽을 수 있는 무료기사로 전환된 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실 수 있습니다.

닫기

포스코이앤씨 회사채 수요예측 ‘선방’

1000억 모집에 2830억 주문 몰려

  • 이덕연 기자
  • 2025-04-08 17:18:15
포스코이앤씨 회사채 수요예측 ‘선방’ [시그널]

미국발 관세 리스크로 위축된 투심에도 포스코이앤씨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을 채웠다. 신용등급이 통상 우량채권으로 분류되는 ‘AA’ 미만이고 침체 국면에 있는 건설 기업이라는 점에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8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신용등급 A+)는 이날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000억 원 모집에 283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600억 원 모집에 1780억 원이 접수됐고, 3년물 400억 원 모집에는 1050억 원이 몰렸다. 포스코이앤씨는 민평금리(민간 채권 평가사들이 평가한 기업 사채의 고유 금리)에 -50~50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을 희망 금리 범위로 제시했다. 2년물은 +10bp, 3년물은 +4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포스코이앤씨는 최대 2000억 원까지 발행 규모를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고조되며 위축된 투자 심리에도 회사채 시장 수요는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삼천리(AA+)는 800억 원 모집에 1조1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고 7일 CJ제일제당(AA)은 3000억 원 모집에 1조 3100억 원을 확보했다. 연초부터 회사채 발행 시장 강세가 이어지며 1분기 회사채 순발행액은 16조 2165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본 사이트에 게재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그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닫기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