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플랫폼 테조스(Tezos)의 토큰 XTZ의 가격이 전일 대비(20일 오전 8시 50분 기준) 20% 상승했다. 이로써 테조스의 시가총액은 4,000억원을 넘어섰다. 시가총액 순위는 21위다.

다만, 이러한 토큰 가격 상승을 뒷받침한 거래량은 시가총액에 비해 크게 낮았다. 최근 24시간 거래량은 823만달러(93억원)에 그쳤다. 암호화폐 거래소 UEX의 XTZ/USDT 페어, 비트맥스의 XTZ/BTC 페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31.73%와 17.76%이다. 국내 거래소 중엔 코인원에 테조스의 토큰이 상장되어 있다.

스마트 콘트랙트 플랫폼인 테조스는 디앱(DApp)의 운영환경을 제공한다. 코인원의 토큰 설명서에 따르면, 테조스의 가장 큰 기술적 특징은 온체인 거버넌스와 결합된 네트워크의 ‘자가 개정(Self-amendment)’다. 네트워크 참여자들은 새롭게 개발된 사항을 블록체인상에서 이뤄지는 상호 합의를 근거로 테스트넷에 적용하고 이후 정상 작동하는 내용을 메인넷으로 이전할 수 있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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