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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인재 대거 수혈…부동산·크로스보더 힘준다

자문 서비스 사업영역 확장 목적
부동산 자문 박성진·이철민 영입
크로스보더 M&A 심건 등 합류

  • 이영호 기자
  • 2025-09-14 10:36:46
삼일PwC, 인재 대거 수혈…부동산·크로스보더 힘준다[시그널]
이철민(왼쪽부터) 파트너, 박성진 파트너, 진영수 이사, 심건 파트너, 한인섭 파트너. 사진제공=삼일PwC

삼일PwC가 부동산·크로스보더 인수합병(M&A)을 담당할 파트너급 외부 인력을 대거 보강했다. 자문시장에서 공고한 삼일PwC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자문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는 차원이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일PwC는 최근 기업 부동산 자문 전문가인 박성진 파트너와 이철민 파트너를 영입했다. 삼일PwC는 공공 인프라 자문을 중심으로 부동산 실적을 쌓아왔는데, 이번 외부 수혈로 기업 부동산 자문 영역을 △부동산전략 자문 △부동산개발 자문 △투자 솔루션 △임대전략 솔루션 △글로벌전략 솔루션으로 넓힌다는 방침이다.


박 파트너는 부동산 컨설팅사인 CBRE코리아 부사장 출신으로 약 20년 동안 오피스 임대차 자문, 리테일 서비스 등의 영역을 섭렵했다. △LG CNS △마이크로소프트 △이마트 △쿠팡 △KB국민은행 등 국내외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부동산 자문을 이끌었다.


이 파트너는 CBRE코리아 컨설팅부문장, EGI 투자개발부문장, 삼표산업 개발사업 부문장 등을 거쳤다. 30년 경력을 바탕으로 부동산 투자와 개발 자문 전문성을 갖췄다. 국민연금 투자자문·관리, 여의도 MBC부지 개발사업 자문 등을 수행했고, 최근에는 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 복합개발사업에 참여했다. 기획 단계부터 사전협상, 인허가, 상품기획, 부동산금융 등 프로젝트 전반 실무를 총괄했다.


부동산 컨설팅사 쿠시먼앤웨이크필드 출신 진영수 이사 역시 올 들어 새롭게 삼일PwC에 합류한 부동산 자문 전문 인력이다. 쿠시먼앤웨이크필드에서 10년 이상 재직하며 빅데이터 컨설팅 팀장을 역임했을 만큼 데이터 기반 분석에 전문성을 갖췄다. 부동산 개발 자문, 부동산 자산 전략 수립, 출점 전략에 걸쳐 두루 실적을 쌓았다.


삼일PwC는 부동산 자문뿐만 아니라 크로스보더 M&A를 담당할 외부 인력을 함께 보강했다. 새로 합류한 심건 파트너는 JP모간 서울지점 근무를 시작으로 도이치뱅크 홍콩 아시아 제조업 섹터 총괄, 도이치증권 한국법인 부문장, 크레디트스위스 한국법인 부문장을 역임했다. 오랜 글로벌 IB 근무로 국내외 거래 자문에 능하다는 평가다. △한라그룹의 한라세라지오골프리조트 매각 △KTB 컨소시엄의 동부익스프레스 매각 △칼라일그룹의 ADT캡스 인수 등에서 자문을 제공했다.


지난해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에서 영입된 한인섭 파트너 역시 삼일PwC 크로스보더 M&A의 일익을 담당하는 인물로 꼽힌다. △모간스탠리프라이빗에쿼티(PE)의 MSS Holdings 매각 △앵커PE의 투썸플레이스 매각 △앵커PE의 에코솔루션그룹 매각 등을 자문하면서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와 여러 차례 협업했다.


삼일PwC는 자문 인력을 확충하면서 국내 자문시장에서 선두 주자로서의 지위를 다질 전망이다. 올 상반기 서울경제신문 리그테이블에서 완료 기준 자문 실적 8조 6335억 원으로 금융자문 1위를 차지했다. 삼일PwC 관계자는 “삼일PwC의 크로스보더 M&A 실적은 국내 회계법인 중 수위권이지만, 여러 글로벌 IB 출신을 충원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변화하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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