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현재 읽고 계신 기사는
유료기사 입니다.

비회원도 읽을 수 있는 무료기사로 전환된 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실 수 있습니다.

닫기

해외주식 부진…국민연금 수익률 4%대

상반기 국내주식 수익률은 31%

  • 김병준 기자
  • 2025-08-28 15:04:12
해외주식 부진…국민연금 수익률 4%대  [시그널]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전경. 사진 제공=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이 올 상반기 4%대의 기금 운용수익률이라는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국내 주식시장 호황에도 미국의 관세정책, 약달러로 해외 자산의 원화 기준 운용수익률이 부진했던 영향이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8일 올해 상반기 운용수익률이 4.08%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9.7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자산군별 수익률은 국내 주식이 31.34%, 국내 채권 2.34%, 해외 주식 1.03%, 대체투자 -2.86%, 해외 채권 -5.13%로 나타났다.


기금운용본부 측은 해외투자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국내 주식이 수익률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해외 주식은 연초 미국 관세정책 불확실성과 경기 둔화 우려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으나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수익률이 상승 전환했다. 시장금리 하락으로 국내 채권은 플러스 수익률을 거뒀지만 원·달러 환율 하락 여파로 해외 채권은 마이너스였다.


국민연금 기금적립금은 1269조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56조 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본 사이트에 게재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그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닫기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