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현재 읽고 계신 기사는
유료기사 입니다.

비회원도 읽을 수 있는 무료기사로 전환된 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실 수 있습니다.

닫기

HD현대重·미포 합병…마스가 판 키운다

임시주총 거쳐 12월 통합 출범
군함 건조 분야 경쟁력 강화
양사 주가도 10% 이상 급등

  • 박성호 기자
  • 2025-08-27 16:59:25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MASGA, 방산

HD현대重·미포 합병…마스가 판 키운다
HD현대 사옥. 사진 제공=HD현대

HD현대중공업이 HD현대미포를 전격 흡수합병하기로 했다.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의 본격 가동에 앞서 합병을 결정함으로써 HD현대중공업의 군함 건조 분야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는 2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양 사 간 합병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에 속해 있지만 수주 잔액 기준 각각 세계 1위와 15위에 랭크된 국내 대표 조선 업체다.


HD현대 관계자는 양 사의 합병에 대해 “양적·질적 대형화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마스가 프로젝트의 본격 가동을 앞두고 양 사가 합병해 국내 방산 전용 도크가 포화상태인 HD현대중공업이 HD현대미포의 중소형 도크와 설비를 활용할 수 있게 돼 향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발 수요에 대응할 기반을 강화하게 됐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향후 임시 주주총회 및 기업 결합 심사 등을 거쳐 올 12월 통합 HD현대중공업으로 새롭게 출범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HD현대중공업은 11.1% 급등한 52만 원, HD현대미포는 14.3% 오른 21만 550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HD현대重·미포 합병…마스가 판 키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본 사이트에 게재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그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닫기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