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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402340)의 관계사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플로(FLO)를 제공하는 드림어스컴퍼니(060570)가 자사주 152만주(2.01%)를 공개매수해 소각한다고 밝혔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드림어스컴퍼니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기업가치제고(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취지에 따라 자사주 매각을 추진하기로 확정했다. 드림어스 컴퍼니의 자사주 물량은 총 2.01%다.
회사는 2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주당 2500원의 가격으로 NH투자증권을 통해 공개매수 청약을 받는다. 최대 투입금액은 38억 원 가량이며, 공개매수 기간 중 응모 주식 수가 예정 주식수에 미달해도 모두 사들인다는 방침이다. 주가는 이날 5.48% 상승한 1885원에 거래를 마쳤다. 드림어스컴퍼니의 최대주주는 SK스퀘어로 38.67%를 보유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과거 아이리버의 후신으로 SK텔레콤(017670)이 인수한 후 투자전문 계열사인 SK스퀘어로 넘어왔으며, 지난 2월 기기부분인 아이리버를 매각하고 음원·음반 유통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음악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사업 위주로 재편했다.
1분기 기준 매출 538억 원과 영업손실 4억 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2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손실도 2022년 87억원에서 큰 폭으로 줄였다. 올해 역시 음반 관련 지식재산권(IP), 관련 상품과 공연기획 등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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