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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최대 오피스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
㈜이도는 중구 입정동 수표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25일 고시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CBD 권역 신규 오피스 중 가장 빠른 2029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강북 최대 규모인 ‘ONE X’는 17만 2100㎡(5만 2000평)로, 지상 33층에 지하 7층 규모다. 지하철 2·3호선 을지로3가역과 직접 연결되며 청계천 조망이 가능한 초역세권에 위치한다. 기존 오피스와 차별화된 ‘클래스 X’ 콘셉트로 제품 런칭 및 이벤트가 가능한 ‘라이트룸’, 글로벌 오피스와 연계한 프라이빗 멤버십 라운지 등 특화 공간을 제공한다.
세계적 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트가 설계를 맡았으며, 대우건설이 시공을 담당한다. 업계는 1990년대 준공된 노후 도심 오피스 대비 프리미엄급 신축 오피스에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한다. 최정훈 이도 대표는 “ONE X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랜드마크로 서울 도심 스카이라인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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