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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아이콘’의 디앱 파트너인 ‘벨릭(Velic)’이 암호화폐 거래소로 첫 서비스를 시작한다. 벨릭은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디지털자산 종합금융플랫폼이다.

14일 벨릭은 종합금융플랫폼으로서의 첫 번째 서비스인 암호화폐 거래소를 다음달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사전가입 이벤트는 이날부터 진행된다. 이벤트에선 총 64만개의 아이콘코인(ICX)이 에어드랍될 예정이다.

벨릭은 거래소 이외에도 대출, 자산관리 등 암호화폐 관련 금융 서비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들은 아이콘 플랫폼의 스마트컨트랙트를 이용한다. 벨릭은 보안, 안정성 등을 다양하게 고려한 뒤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아이콘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콘은 현재 디앱 파트너를 확보하며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광고·데이터, 공유경제, 게임·스포츠, 콘텐츠, 금융·트레이딩, 미용·엔터테인먼트·여행 등 총 6가지 분야에서 디앱 파트너 13곳을 모집했다고 밝혔다.

티모시 양(Timothy Yang) 벨릭 CSO(최고전략책임자)는 “이번 거래소 오픈은 최근 아이콘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만들어낸 실질적 성과”라며 “이후에도 아이콘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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