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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내년 상반기까지 호실적…장중 6% 급등 [줍줍 리포트]

배터리 업계 내 유일 호실적

  • 김병준 기자
  • 2025-10-14 10:37:22
LG에너지솔루션, 내년 상반기까지 호실적…장중 6% 급등 [줍줍 리포트]
LG에너지솔루션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 전경. 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주가가 장중 6% 넘게 급등하고 있다. 배터리 업계에서 유일하게 호실적을 기록한 것 뿐만 아니라 내년 상반기까지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는 전망에 주가가 힘을 받고 있는 모양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만 3000원(6.39%) 오른 38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주가는 38만 9000원까지 상승하며 7% 넘게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이 내년 상반기까지 양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와 관련해 “국내 배터리업체는 2026년 상반기까지 실적 방어를 위해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또는 미국·유럽 외 전기차 판매 호조세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요건을 충족하는 업체는 LG에너지솔루션이 유일하다. 미국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 확대 및 중국·유럽 선도 전기차업체향 파생 모델 신차 효과로 국내 경쟁사 대비 차별적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 5조 6999억 원, 영업이익 6013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1% 감소, 영업이익은 34.1%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22.2% 증가했다. 3분기 예상 인플레이션방지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세액공제(AMPC)는 3655억 원으로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2358억 원이다. 지난 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보조금 제외 이익에서 흑자를 낸 것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5754억원이었지만, AMPC를 제외하면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지난해 4분기 AMPC를 포함한 실적도 적자를 내며 바닥을 찍었고, 올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3분기까지 누적 AMPC 제외 영업이익은 1542억원으로 보조금을 제외하더라도 연간 흑자를 낼 가능성이 거론된다.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생산 확대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LG에너지솔루션, 내년 상반기까지 호실적…장중 6% 급등 [줍줍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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