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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주가도 어쩔 수 없네…'어쩔수가없다' 베네치아영화제 수상 불발에 약세 [이런국장 저런주식]

선판매로 순제작비 넘어
향후 주가에 긍정적 영향

  • 김병준 기자
  • 2025-09-08 13:57:35
CJ ENM, 주가도 어쩔 수 없네…'어쩔수가없다' 베네치아영화제 수상 불발에 약세 [이런국장 저런주식]
영화 ‘여쩔수가없다’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박찬욱 감독. 뉴스1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베네치아국제영화제 수상이 불발되면서 CJ ENM(035760) 주가가 약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CJ ENM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000원(2.72%) 하락한 7만 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주가는 6만 9100원까지 하락했으나 오후들어 낙폭을 회복하는 양상이다.


CJ ENM은 이 영화의 제공과 배급을 맡고 있다.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은 영화의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해외 유수 매체들의 호평과 함께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말 월드 프리미어 상영 후엔 9분가량 기립 박수도 쏟아졌다.


기대와 달리 6일(현지 시간) 폐막한 제82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서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다.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은 짐 자무쉬 감독의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에 돌아갔다. 박 감독은 이탈리아 베네치아 리도섬에서 열린 시상식 직후 “제가 만든 어떤 영화보다 관객 반응이 좋아서 이미 큰 상을 받은 기분”이라고 했다.


베니스 시상식에서 수상하진 못했지만 이미 전 세계 200여개국에 선판매되며 순제작비를 넘어서는 해외 성과를 받아 든 만큼 증권가에서는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김규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베니스 영화제에서 높은 비평가 점수를 받는 등 전 세계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해외 선판매 수익만으로 손익 분기점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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