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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068270)홀딩스가 8일 셀트리온의 주식 1250억 원어치를 장내 매수하겠다고 공시했다. 주주가치 제고 차원이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이날 10월 10일부터 셀트리온 보통주 73만 9645원을 주당 16만 9000원에 장내매수하겠다고 공시했다. 총 거래금액은 1250억 원 규모다. 거래 종료일은 11월 7일이다.
거래를 마칠 경우 셀트리온홀딩스는 셀트리온의 주식 5514만 3854주(23.88%)를 보유하게 된다. 셀트리온 측은 “자회사의 기업가치 제고와 셀트리온홀딩스의 수익구조 개선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지분 매입에 따라 셀트리온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100원(1.24%) 오른 17만 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주사에서 자사주 매입에 나선 가격은 16만 9000원이다.
홀딩스는 앞으로도 주가 변동성에 대응하며 주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앞서 5000억 원 규모까지 셀트리온 주식을 추가 취득할 방침이다. 시장의 저평가가 지속될 경우 자회사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추가적인 자금 투입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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