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현재 읽고 계신 기사는
유료기사 입니다.

비회원도 읽을 수 있는 무료기사로 전환된 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실 수 있습니다.

닫기

‘국장 수익률 15% 육박’ 국민연금 기금 수익률 1%대로 상승

해외 주식도 마이너스 폭 줄여
전체 수익률 0%대에서 1%대

  • 천민아 기자
  • 2025-07-30 14:36:13

국민연금, 국내주식, 국민연금투자, 기관투자, 해외투자, 코스피, 코스닥

‘국장 수익률 15% 육박’ 국민연금 기금 수익률 1%대로 상승[시그널]
사진=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제공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기금 수익률이 연초부터 올해 5월 말까지 기준 1%대로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기금 수익률이 5월 말 기준 1.56%(잠정)라고 공시했다. 4월 말 기준 0.92%대에서 1%대를 회복한 모양새다.


자산별로는 국내 자산의 수익률이 양호했다. 국내주식 14.83%, 국내채권 2.66%, 해외주식 -1.05%, 해외채권 -4.39%, 대체투자 -2.43%를 기록했다.


4월 말과 비교해서는 국내주식 수익률이 2배 가까이 상승했고, 해외 주식도 마이너스 폭을 줄였다. 국민연금 기금의 운용 수익은 국내주식 8.31%, 국내채권 3.26%, 해외주식 -3.22%, 해외채권 0.08%, 대체투자 0.81% 수준이었다.


국내주식은 밸류에이션 매력과 새 정부 정책기대에 따른 양호한 수급으로, 해외주식은 미국 기술주의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운용수익률이 양호했다. 다만 해외자산은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원화표시 운용수익률은 부진했다.


채권의 경우 미국 관세정책 우려는 완화되었으나, 경기둔화 우려등으로 국내 및 해외 채권금리가 하락했다. 국내채권은 2월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금리가 하락해 운용수익률이 양호했다.


연초 대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6.1bp 내렸고, 미국채 10년물은 -15.1bp 하락했다.


대체투자자산 수익률의 대부분 이자·배당수익 및 원 달러 환율 변동에 의한 외화환산손익으로 인한 것이며, 공정가치 평가액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최근 주요 증시가 4월 초 이후로 본격적으로 반등하고, 5월 중순부터는 연초 수준을 회복했다. 국내외 증시가 오름세인 만큼 국민연금 기금 수익성은 당분간 개선세를 띌 전망이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5.22포인트(1.09%) 오른 3265.79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수가 장중 3250선을 넘은 것은 지난 2021년 8월 11일(3250.21) 이후 약 4년 만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본 사이트에 게재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그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닫기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