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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릴리 기술 수출 알지노믹스, IPO 본격 돌입

RNA 기반 항암제 등 개발
딥테크 특례 상장 추진 중

  • 이덕연 기자
  • 2025-07-25 15:34:45
일라이릴리 기술 수출 알지노믹스, IPO 본격 돌입 [시그널]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리보핵산(RNA)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알지노믹스가 기업공개(IPO)에 절차에 본격 들어섰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알지노믹스는 이날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서류 검토 △실무진 면담 △현장 답사 △상장위원회 심의 등으로 구성되는 예심을 통과하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난 뒤 기관투자가 수요예측, 공모주 일반 청약·배정을 거쳐 증시에 입성하게 된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삼성증권이다.


알지노믹스는 초격차 기술특례상장 방식을 통해 코스닥 시장 입성에 도전한다. 이는 딥테크(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본격 상용화되지 않은 기술) 등 국가 차원에서 육성이 필요한 첨단·전략기술 분야 기업의 상장 문턱을 낮추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단수 기술성 평가만으로도 상장 예심 청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평가 기관 한 곳에서만 기술성 평가 A등급을 받으면 된다. 심사 기간도 기존 45일에서 30일로 짧아진다.


2017년 설립된 알지노믹스는 RNA 치환 효소 기반의 RNA 편집·교정 플랫폼을 활용해 항암제와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미국 대형 제약사(빅파마) 일라이릴리와 최대 1조 9000억 원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올해 5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확인서를 받았고 지난달에는 거래소가 지정한 2개 전문평가기관의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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