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현재 읽고 계신 기사는
유료기사 입니다.

비회원도 읽을 수 있는 무료기사로 전환된 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실 수 있습니다.

닫기

비트코인 랠리에…공매도 세력 60억 달러 손실

  • 신지민 기자
  • 2023-12-08 16:26:17

비트코인, 랠리, 공매도, 60억 달러, 7조, 코인베이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현물ETF, 금리 인하 기대감, 달러 가치 하락

비트코인 랠리에…공매도 세력 60억 달러 손실
출처=셔터스톡

공매도 투자자들이 잇따른 비트코인(BTC) 가격 상승에 큰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금융정보기업 S3 파트너즈는 공매도 투자자들이 올해 총 60억 5000만 달러(약 7조 9267억 원)의 손실을 봤다고 밝혔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의 랠리가 이어진 탓이다. 지난 10월 이후 BTC 가격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기대감에 힘입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BTC 가격은 지난 6일 연중 최고가인 4만 4000달러(약 5750만 3600원)를 돌파해 올해 초 대비 175% 상승했다.


공매도는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주식을 빌린 뒤 매도하고 이후 주가가 하락하면 싼값에 다시 사들여 차익을 내는 투자 기법이다. 가상자산 관련 기업의 주가 하락을 예상했던 투자자들이 BTC 가격 상승과 관련 주가 급등으로 오히려 손실을 본 것이다.


공매도의 대부분은 코인베이스·마이크로스트래티지·마라톤 디지털 등 가상자산 상장 기업에서 이뤄졌다. 공매도 투자자가 가장 큰 손실을 본 기업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다. 지난달 경쟁사인 바이낸스의 벌금 부과와 창펑 자오 바이낸스 전 최고경영자(CEO)의 사임 소식에 한 달 동안 코인베이스의 주가가 70% 가까이 올랐기 때문이다. 공매도 투자자들은 코인베이스를 통해 35억 달러(약 4조 5720억 원)의 손해를 봤으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17억 달러)가 뒤를 이었다.



비트코인 랠리에…공매도 세력 60억 달러 손실
9월 11일 이후 공매도 장부상 손실/출처=S3파트너즈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본 사이트에 게재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그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닫기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