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거래지원하는 모든 가상자산의 수수료를 무료화 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빗썸은 4일 오후 6시부터 거래 수수료를 기존 0.04~0.25%에서 0%로 변경한다. 거래 수수료 변경 대상은 원화 마켓 241종과 비트코인(BTC) 마켓 24종 등 가상자산 총 265종으로, 수수료 면제는 별도 공지 전까지 진행된다.

거래 수수료 무료 정책은 고객이 고객센터 메뉴 내 ‘수수료 무료 등록’을 클릭 후 등록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적용된다. 등록은 4일 오후 6시부터 가능하며 이밖에 수수료 정책 변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빗썸카페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거래 수수료 무료화는 두 달 앞으로 다가온 빗썸의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다. 빗썸은 앞서 진행한 BTC 마켓 수수료 면제와 원화 마켓의 일부 가상자산 수수료 면제 전략이 유동성 공급을 늘렸다고 보고 수수료 면제와 거래소 앱 편의성 개선 등을 통해 이용자 사용성을 강화하는 등 더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내년 1월이면 빗썸이 거래소를 만든지 10년이 된다”며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사랑받는 빗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