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홈페이지 캡처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세다. 비트코인(BTC) 가격은 610만원대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8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03% 하락한 613만 4,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1.54% 떨어진 19만 7,200원, 리플(XRP)은 1.29% 내린 381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캐시(BCH)는 2.62% 떨어진 33만 7,400원, 이오스(EOS)는 3.2% 하락한 6,050원, 라이트코인(LTC)은 4.63% 내린 8만 9,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47% 하락한 5,303.07달러다. ETH는 2.05% 하락한 169.73달러, XRP는 1.96% 떨어진 0.3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BCH는 3.8% 내린 289.45달러, EOS는 4.32% 하락한 5.22달러, LTC는 5.55% 떨어진 76.87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7억 9,800만달러(3조 1,800억원) 가량 줄어든 1,777억 1,662만달러(201조 9,750억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전날과 같은 62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하락세에도 불구, 투자심리는 악화되지 않았다.

비트코인(BTC) 가격은 주말 내내 안정적으로 600만원대를 유지했다. 대표적인 암호화폐 강세론자인 톰 리(Tom Lee) 펀드스트랫 애널리스트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BTC 가격이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톰 리는 “펀드스트랫의 BTC 분석 지수 ‘BMI(Bitcoin Misery Index)’가 베어마켓(Bear market) 상황을 반영하지 않았다”며 “불마켓(Bull market)이 BMI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BMI는 BTC 가격에 따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숫자로 나타낸 지수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