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추이./ 사진=빗썸 제공

주요 암호화폐들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BTC)은 4,000달러 선 초반에서 횡보 중이다.

29일 오전 8시 비트코인 국내 가격을 제외한 주요 암호화폐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빗썸 기준 국내 BTC 가격은 전일 같은 시간보다 0.13% 오른 454만9,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0.19% 내린 15만 5,900원, 리플(XRP)은 0.57% 하락한 346원에 거래됐다. 라이트코인 (LTC)은 1.01% 내린 6만 8,250원, 이오스(EOS)는 0.31% 떨어진 4,797원에 각각 거래됐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 가격은 전일 같은 시간보다 0.09% 내린 4,069.74달러다. ETH는 0.55% 떨어진 139.30달러, XRP는 0.37% 내린 0.309달러다. LTC는 1.33% 하락한 61.16달러, EOS는 0.23% 내린4.28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의 ‘코인마켓캡 거래량 통계 조작’ 보고서에 대해 창펑자오 바이낸스 CEO는 “코인마켓캡의 실수가 아니다. 코인마켓캡은 단순히 각 거래소가 보낸 거래량 데이터를 종합해 그대로 보여주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거래소들의 부풀려진 거래량을 지적하는 보고서가 최근 들어 양산되고 있는 분위기”라며 “이러한 보고서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업계 전반은 결국 높은 수준의 투명성을 장려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거래소 쿠코인(KuCoin)은 신용카드로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쿠코인은 이스라엘의 결제 처리 회사 심플렉스(Simplex)와의 제휴를 통해 신용카드 암호화폐 구매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에 따라 세계 100개국의 쿠코인 이용자들은 신용카드를 통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 등을 살 수 있게 됐다.
/김연지기자 yjk@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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