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현재 읽고 계신 기사는
유료기사 입니다.

비회원도 읽을 수 있는 무료기사로 전환된 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실 수 있습니다.

닫기

김정은 보란듯…트럼프, 베트남 주석 만나 “양국 관계는 본보기”

북미관계 청사진 보여준 듯

  • 변문우 기자
  • 2019-02-27 14:35:14

미국, 베트남, 북미회담, 회동

김정은 보란듯…트럼프, 베트남 주석 만나 “양국 관계는 본보기”
27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정부청사에서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 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북미회담을 위해 베트남에 입국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 최고위인사들과의 양자 회담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오전 11시경(현지시간) 주석궁에서 응우옌 푸 쫑 국가주석과 만나 회담을 가진 뒤 정부청사에서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회담 및 업무 오찬을 이어간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트남은 번영하고 있다. 우리 두 사람(나와 김 위원장) 모두 베트남에서 이렇게 매우 중요한 정상회담을 갖는데 대해 매우 좋게 생각한다”며 “베트남은 좋은 생각을 하면 (북한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에 대한 본보기이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한다는 전제 하에 양국의 관계가 현 미국과 베트남처럼 현실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 발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30분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 폴 하노이 호텔에서 약 2시간에 걸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동할 예정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주석궁을 방문하기 전에 올린 트위터 글에서 “베트남은 지구상에서 흔치 않게 번영하고 있다”며 “북한도 비핵화한다면 매우 빨리 똑같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내 친구 김정은에게 있어서는 훌륭한 기회”라고 밝히기도 했다.
/변문우인턴기자 bmw1017@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본 사이트에 게재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그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닫기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