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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폼페이오 “2차 북미 정상회담 새해첫날서 그리 머잖아 열리길 기대”

“김정은 비핵화 약속 이행 위해 여전히 노력…‘위협 제거’ 추가 진전 바라”
2차 핵담판 조기 개최 입장 재확인
북미대화 재개 시점 주목

  • 박홍용 기자
  • 2018-12-21 08:29:59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김정은, 트럼프, 북미 정상회담

美 폼페이오 “2차 북미 정상회담 새해첫날서 그리 머잖아 열리길 기대”
김정은(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새해 들어 오래지 않아 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자신의 지역구였던 캔자스 지역방송인 KNSS 라디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북미 간 현 상황을 묻는 질문에 자신이 그동안 3∼4차례 방북을 했다면서 “우리는 만남을 계속 가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새해 들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새해 첫날로부터 그리 머지않아(not too long after the first of the year) 함께 만나서 미국에 가해지는 이 위협을 제거하는 문제에 대한 추가 진전을 만들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김 위원장의 비핵화 약속 이행을 위해 여전히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언에 대해 AFP통신은 폼페이오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이 2019년 초반기에 잡힐 수 있기를 희망했다고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와 함께 북한 문제에 있어 1년 전보다는 상황이 분명히 좋아진 것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더는 미사일 실험도, 핵 실험도 없다. 우리는 오늘날 더 좋은 상황에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날 발언은 제재완화에 대한 이견 등으로 북미 간 교착국면이 장기화하는 가운데서도 북한 측과 대화의 끈을 이어가며 예상대로 늦지 않은 시점에 ‘2차 핵 담판’을 개최하겠다는 미국 측의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 이후 귀국길에 기자들과 만나 2차 북미 정상회담 시기와 관련, “내년 1월이나 2월 열릴 것 같다”면서 “세 군데의 장소를 검토 중”이라고 언급, 정상회담 개최를 통한 ‘톱다운’식 해결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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