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암호화폐 거래량 2위의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블록체인 교육 플랫폼을 출시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비영리 교육 포털 바이낸스 아카데미를 열었다. 바이낸스 아카데미는 △온라인 사이트를 이용한 피싱(정보유출) 방지 △다단계 사기 피해 방지 등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관련 교육용 동영상, 게시글 등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바이낸스 아카데미는 바이낸스 임직원과 자원봉사자 엔젤(Angel)을 통해 운영되며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베트남어, 폴란드어, 독일어 등 15개 언어를 지원한다.

바이낸스는 교육 플랫폼을 통해 투자자에게 이익 일부를 환원하고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장하는 등 거래소로써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내년부터는 블록체인에 대한 숙련도와 지식을 평가하는 교육과정 인증 프로그램도 출시할 계획이다.

테드 린 바이낸스 최고성장책임자(CGO)는 “교육은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사용이 확산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며 “바이낸스 아카데미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이 폭넓게 채택될 수 있는 주춧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서연기자 minsy@decenter.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