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현재 읽고 계신 기사는
유료기사 입니다.

비회원도 읽을 수 있는 무료기사로 전환된 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실 수 있습니다.

닫기

베네수엘라 대법원, 정부기관에 "페트로로 배상금 지급해라" 판결

베네수엘라 대법원, 페트로 배상 지급 명령
외신은 싸늘…베네수엘라 신용등급은 낮아

  • 김연지 기자
  • 2018-11-07 14:44:32
베네수엘라 대법원, 정부기관에 '페트로로 배상금 지급해라' 판결

베네수엘라 대법원이 정부기관에게 피해자 배상금을 국영 암호화폐인 페트로(Petro)로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현지 매체 스푸트닉(Sputnik)은 “국립농업연구소에서 일하다가 피해 입은 한 여성은 해당 기관으로부터 266Petro(1만5,960달러)에 상응하는 금액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대법원은 지난 4월 승인한 암호화폐 법령을 토대로 국가 기관에게 ‘기관의 직원이 직장에서 상해를 입을 시 이에 대한 배상금을 페트로(Petro)로 지불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페트로가 국민에게 동등한 권리와 공평성을 부여하는 데 도움이 된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말했다.

한편 베네수엘라 정부는 국영 암호화폐 출시 이후 페트로의 유동성을 늘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베네수엘라는 최근 재원 확보를 위해 본격적으로 Petro를 팔기 시작했다. 그러나 외신들은 일제히 “베네수엘라의 신용등급은 부도 가능성을 나타낸다”며 “국가 발행이라는 말을 듣고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분석했다.
/김연지기자 yjk@decenter.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본 사이트에 게재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그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닫기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