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빗썸 홈페이지 캡쳐

암호화폐 가격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주 강한 상승을 보인 리플은 오름세를 이어가며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을 다시 한번 넘어섰으며, 비트코인은 6,600달러 선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다.

1일 오전 8시 30분 빗썸 기준 비트코인 국내 가격은 전일 같은 시간보다 0.43% 오른 740만 6,000원이다. 이더리움은 0.97% 상승한 26만 원, 리플은 1.88% 상승한 650원을 기록했다. 2주 연속 가격 상승세를 이어가는 리플은 전일 오후 9.46% 오른 694원을 기록,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을 다시 한 번 추월했다.

이날 리플의 시가총액은 최고 220억 달러(한화 약 24조 원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암호화폐 시장 시가 총액의 10.34%를 차지했다. 리플은 앞서 지난달 21일과 27일에도 강한 상승을 보이며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을 반짝 넘겼다. 이 외에도 비트코인캐시는 1% 내린 59만 4,000원, 이오스는 0.31% 떨어진 6,305원으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국제 가격은 전일 같은 시간보다 0.43% 오른 6,625.52달러다. 이더리움은 0.72% 오른 233.17달러, 리플은 2.03% 상승한 0.58달러다. 비트코인캐시는 0.82% 떨어진 532.39달러, 이오스는 0.25% 내린 5.75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톰리 펀드스트랫 애널리스트는 지난 29일(현지 시간) 블룸버그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의 고점이 낮아지고 있지만 상승 모멘텀이 기다리고 있어 연말까지 가격 반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백트(Bakkt)로 대표되는 기관투자자들의 진입이 촉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트는 뉴역증권거래소(NYSE)를 소유한 세계 최대 거래소 인터컨티넨털익스체인지(ICE)와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가 함께 만든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이다.

이와 관련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마이클 노보그라츠 또한 이날 CNN머니 출연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스타벅스 같은 대기업이 고객들이 비트코인으로 지불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더 많은 기관들이 FOMO(포모)에 대한 두려움으로 암호화폐에 투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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