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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불용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제공하며 시가총액 3위의 암호화폐 리플(XRP)을 발행하는 리플(Ripple)사가 자사의 공식 사회 지원 프로젝트 리플 포 굿(Ripple for Good)을 시작한다.
27일(현지시각) 리플사는 교육과 재정적 기반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 프로젝트 리플포굿을 시행하기 위해 8,000만 달러(약 892억 원) 규모의 기부금 모금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재 리플은 2만5,000달러(약 278억 원)를 추가로 모금하고 있다. 리플 포 굿은 소셜 벤처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봉사하는 기존 비영리 단체 리플웍스(RippleWorks)와 공동으로 운영된다.
리플은 사회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프로젝트나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리플 포 굿 측은 기술과 공학, 수학, 금융 기술(FinTech) 분야의 프로젝트들을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 켄 웨버 리플 포 굿 총책임자는 “글로벌 은행 및 지불 혁신이 빈곤층과 저개발 국가의 사람들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이익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글로벌 금융 혁신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앞서 지난 6월 리플은 UBRI(Unicersity Blockchain Research Initiative)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세계 17개 대학에 5,000만 달러를 기부했다.
/민서연기자 minsy@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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