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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금융당국이 최근 670억원 규모의 암호화폐를 해킹으로 도난당한 자이프(Zaif)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암호화폐 거래소인 자이프는 지난 17일 금융감독청(FSA)에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모나코인 등에서 사용되는 암호화폐 6,000만달러(약 670억원) 어치를 도난당했다고 보고한 바 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FSA는 자이프에 지연된 해킹 피해 보고에 대해 설명할 것을 주문했다. 자이프는 지난 14일 두 차례에 걸쳐 해킹 공격을 받았지만, 자이프의 운영사인 테크뷰로는 해킹 사실을 17일에서야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FSA는 조사 후 자이프에 대한 조치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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