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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클보스 형제 이끄는 자율규제기구에 다수 암호화폐 거래소 참여

내달 가이드라인 및 관련 논의 진행
VCA "투명하고 책임감있는 시장 위한 비영리 독립단체"
비트코인 ETF 승인에 긍정적인 영향 줄 수도

  • 민서연 기자
  • 2018-08-21 11:47:43
윙클보스 형제 이끄는 자율규제기구에 다수 암호화폐 거래소 참여

‘암호화폐 전도사’ 윙클보스 형제가 제시한 암호화폐 자율 규제단체기구인 가상상품협회(VCA·Virtual Commodity Association)에 다수의 암호화폐 거래소가 참여한다.

2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가상상품협회는 윙클보스 형제가 이끄는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 등을 회원사로 하여 창립한다. 이 협회에는 다수의 암호화폐 거래소가 이에 동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VCA는 지난 3월부터 윙클보스 형제에 의해 제안되었으며 산업 표준을 개발하고 시장 조작 및 기타 사기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자율적인 규제활동을 목표로 한다. 협회는 내달 창립총회를 열어 가이드라인 및 지침을 마련하고 관련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 상품거래위원회(Commodity Futures Trading Commission,CFTC)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대한 법적 규제권은 있으나, 그 범위는 제한적이다. 이 때문에 VCA는 “암호화폐 시장의 추가적인 감독과 규제를 통해 건전한 시장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VCA는 “암호화폐 거래시장의 모범 사례를 수집하고 투명성과 책임성, 보안성을 개선하기 위해 시장을 감시하는 비영리 독립단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VCA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고 시장 내 영향력을 끼치기 시작하면 비트코인 상장지수 펀드(ETF) 승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윙클보스 형제는 지난해부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ETF를 신청해왔으나 SEC는 투자자 보호 대책이 부족하고 가격 조작 행위 위험이 있다는 점을 이유로 승인을 거절한 바 있다.
/민서연 인턴기자 minsy@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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