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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K유니콘 구조조정 본격화: 당근마켓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권고사직을 단행한다. 정규직 수도 지난해 말 483명에서 460명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누적 가입자 4300만 명에 달하는 포화 상태에서 매출의 99%를 광고에 의존하는 구조적 한계가 명확히 드러났다. 또한 해외 4개국 진출에도 불구하고 현지법인들이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글로벌 확장의 어려움을 보여주고 있다.
■ 원천기술 부족의 민낯: 올해 국내에서는 신생 유니콘이 단 한 개도 탄생하지 않은 반면, 같은 기간 미국에서는 25개, 중국에서는 4개의 신생 유니콘이 등장했다. 이에 따라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가 원천기술보다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에 집중하면서 내수 중심의 B2C 서비스에 갇혀있는 구조적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한편 투자 주체가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에 한정돼 딥테크 유니콘 탄생을 가로막는 상황이다.
■ 글로벌 진출 성공 사례 부상: 중동 지역의 국내 의료기기 수입 규모가 2020년 2961만 달러에서 2024년 7555만 달러로 155% 폭증하며 새로운 기회를 열어가고 있다. 또한 팅크웨어(084730)가 BMW·벤츠와 대형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1분기 매출이 48% 급증하는 등 제조업 기반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모습이다. 한편 의료 AI 기업 루닛(328130)은 중동 진출로 1분기 매출이 19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74% 치솟았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당근마켓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권고사직을 실시하며 정규직 수를 483명에서 460명으로 축소했다. 누적 가입자가 4300만 명에 달해 내수시장이 사실상 포화상태에 도달했고, 매출의 99%를 광고에 의존하는 구조적 한계를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해외 4개국에 진출했지만 ‘캐롯캐나다’와 ‘캐롯재팬’은 각각 220억 원, 25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글로벌 사업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경기침체로 기업들의 마케팅 예산 삭감이 이어지면서 광고시장 전망마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2. 원천기술 개발 대신 ‘우물안 장사’만 의존…올 신생 유니콘 ‘0’
- 핵심 요약: 올해 국내에서는 신생 유니콘이 한 개도 탄생하지 않은 반면, 같은 기간 미국에서는 25개, 중국에서는 4개의 신생 유니콘이 등장했다. 이에 반해 국내 신규 유니콘 수는 2022년 7개에서 2023년 4개, 지난해 2개로 급감하는 추세가 나타났다. 한국 스타트업들이 원천기술보다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에 집중하면서 내수 중심의 B2C 서비스에 편중된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 투자 주체도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에 한정되어 상대적으로 빠른 투자 회수를 원하는 구조로 인해 딥테크 유니콘 탄생이 어려운 환경이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원천 기술이 부족한 탓에 한국 기업들은 서비스 중심의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3. 미용·임플란트에 AI 접목…K의료기기 ‘오일머니’ 캔다
- 핵심 요약: 중동 지역의 국내 의료기기 수입 규모가 2020년 2961만 달러에서 2024년 7555만 달러로 최근 5년 새 155% 급증했다. 올해 1~4월 수출액은 3808만 달러로 전년 동기 2472만 달러를 크게 앞질렀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연락사무소를 신설했고, GC지놈은 UAE 의료기기 유통업체인 ‘볼워트 메디컬LCC’와 비침습산전검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루닛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4% 뛰었고, 해외 매출이 180억 원에 육박해 전체 매출의 93%를 차지했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팅크웨어의 1분기 매출액이 14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963억 원 대비 48% 급증했다. 이 회사는 올해 BMW 글로벌과 역대 최대 규모 공급 계약을 맺었고 벤츠도 새 고객사로 확보했다. BMW향 수주 규모는 2024년 270억 원에서 2025년 461억 원으로 늘었다. 토비스의 전장 사업 매출은 2023년 1753억 원에서 2024년 3226억 원으로 급증했고,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 컨티넨탈과 스텔란티스를 신규 고객사로 확보했다. 중국산 제품에 비해 약 30~40% 비싸지만 기업 간 거래(B2B) 분야에서 수년간 잡음 없이 사업을 펼쳐온 신뢰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5. 반려동물 업종 소비 3년간 30% 증가…60대 이상 증가율 최고
- 핵심 요약: 최근 3년간 반려동물 업종의 카드 이용 금액이 30% 증가했고, 지난해 반려동물 업종 이용 고객 수는 2021년 대비 39%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의 증가율이 60%로 가장 높았고, 반려동물 용품 이용 금액은 77%, 동물병원 이용 금액은 57% 증가했다. 고양이 용품 매출액은 3년간 81% 증가해 강아지 용품 49% 대비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동물병원 가맹점 수는 2021년 말 약 1만 4000개에서 2024년 말 약 1만 7000개로 24% 증가했다. 이용 금액 중에는 동물병원 이용이 전체 75%로 반려동물 용품 전문점 25%보다 비중이 높았다. 매출 상위 10% 동물병원의 매출 비중도 2021년 62%에서 2024년 68%로 상승해 주요 동물병원 중심으로 소비가 집중되는 양상이다.
- 핵심 요약: 우리은행이 2019년 인수한 롯데카드 지분 20%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MBK의 지분 매각 결정과 함께한 것으로 해석된다. 매각가는 2023년 3조 원에서 현재 2조 원까지 하락한 상황이다. UBS가 매각주관사로 나서 주요 금융지주와 네이버·카카오 등 IT기업을 포함한 20여 곳 이상에 간략한 투자설명서를 발송했다. 2019년 이후 롯데카드의 유력한 인수 후보였던 우리은행이 공식적으로 롯데카드 인수 의사를 접은 것이다.
[키워드 TOP 5]
내수시장 포화, K유니콘 구조조정, 원천기술 부족, 글로벌 진출 전략, 딥테크 전환,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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