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가 출범 4년 만에 누적 회원 890만 명을 달성했다. 암호화폐 거래 열풍이 불면서 1년 만에 고객이 약 3배 늘었다.

25일 업비트는 올해 10월 기준 누적 회원 수는 890만 명으로, 300만 명이던 지난해 10월 대비 약 3배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령대는 20대가 31%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29%, 40대가 24%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30대가 가장 많고, 그다음이 40대였던 것과 다른 양상을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이 57%, 여성이 43%를 기록했다.

사용 방식으로는 모바일 기기가 78%로 PC(22%)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거래가 가장 활발한 시간대는 오전 9시~10시이고, 다음으로는 오후 6시~7시로 집계됐다. 출퇴근 시간에 거래를 하는 투자자가 많은 것으로 해석된다. 4년간 가장 많은 이용자 수를 기록한 날은 지난 5월 20일로, 이날 하루 이용자 수만 500만 명에 달한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5,390만 원이었다.

두나무 관계자는 “안전한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성숙한 디지털 자산 투자 문화 정착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