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빗썸캡쳐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회복세로 돌아섰다.

9일 오후 1시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4.69% 오른 7,429만 7,000 원이다. 이더리움(ETH)은 5.98% 상승한 265만 7,000 원이다. 리플(XRP)는 13.46% 오른 1,315 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ADA)는 3.55% 상승한 1,546 원, 폴카닷(DOT)은 5.35% 상승한 5만 3,200 원을 기록했다.

국제 시장도 상승세다. 동시간대 코인마켓캡 기준 BTC 가격은 전일 대비 2.84% 상승한 5만 8,224.2 달러다. ETH는 4.06% 오른 2,079.58 달러다. 바이낸스코인(BNB)은 5.18% 상승한 408.71 달러, XRP는 10.61% 상승한 1.02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USDT)는 0.04% 떨어진 1 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647억 7,539만 달러(약 72조 3,980억 원) 가량 늘어난 1조 9,715억 2,217만 달러(약 2,203조 5,291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70 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전날보다 3 포인트 떨어졌다.

주식 및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Robinhood)의 1분기 암호화폐 거래 이용자가 95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에 비해 458% 증가한 규모다. 로빈후드는 9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우리 경영진은 블록체인 기술에 매료됐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려있고 탈중앙화된 국제 금융 시스템은 로빈후드의 목표에 부합한다"고 했다. 한편 로빈후드는 지난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증권거래신고서(S-1)를 제출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정확한 상장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