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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지에 몰린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이번엔 암호화폐 카지노 발표

  • 심두보 기자
  • 2020-01-21 08:04:02
궁지에 몰린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이번엔 암호화폐 카지노 발표

경제 위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이번엔 암호화폐 카지노를 연다고 발표했다.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국가 발행 암호화폐인 페트로(Petro)가 사용되는 카지노를 카라카스 지역의 훔볼트 호텔(Humboldt Hotel)에 오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고급 호텔은 과거 베네수엘라의 독재자인 마르코스 히메네스 주도로 건설됐다. 현재 이 호텔에선 암호화폐 페트로를 사용할 수 있다.

이 같은 조치는 페트로의 사용처를 넓히고 카지노 사업을 통해 외화를 벌겠다는 마두로 대통령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마두로 대통령은 법정화폐 볼리바르의 가치가 추락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석유를 기초 자산으로 한 국영 암호화폐 페트로를 발행했다. 하지만 국민의 환영을 받고 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도 마두로 대통령을 압박하고 있다. 품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최근 베네수엘라의 야권 지도자인 과이도 국회의장을 콜롬비아에서 만났다. 품페이오 국무장관은 “세계는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베네수엘라 국민을 지지해야 하고, 마두로의 폭정을 끝내야 한다”고 발언했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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