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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우리나라 지급결제 인프라 선진적…디지털화폐 발행할 이유 없다"

  • 조재석 기자
  • 2019-10-30 09:41:40
한국은행 “우리나라 지급결제 인프라 선진적…디지털화폐 발행할 이유 없다'

한국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발행 가능성을 일축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9일 한국은행·한국지급결제학회 공동주최로 열린 ‘2019 지급결제제도 콘퍼런스’에서 홍경식 금융결제국장은 “한국은 지급결제 인프라가 선진적이고 다양한 지급수단이 발달한 상태여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발행할 필요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한국은 일찍부터 신용카드를 원활하게 사용했고, 여러 간편 결제 서비스가 있어 굳이 CBDC를 발행할 유인이 없다는 게 홍 국장의 설명이다. 또한 다양한 핀테크 기업들이 결제 시스템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도 CBDC의 필요성을 낮추는 요인 중 하나다.

홍 국장은 주요 국가에서도 빠른 시일 내에 CBDC가 발행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반면 그는 일부 특수한 환경에 처한 국가들이 CBDC 발행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소개했다. 중국의 경우 CBDC를 발행하면 장기적으로 디지털 위안화를 국제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북유럽 중앙은행은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독과점한 전자지급결제시스템 구조를 바꾸는 차원에서 CBDC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튀니지와 우루과이는 화폐 제조·유통비용을 줄이고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차원으로 접근 중이라고 분석했다.
/조재석기자 ch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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