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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가 외환보유고에 비트코인을 담을까

  • 노윤주 기자
  • 2019-09-27 10:24:33
베네수엘라가 외환보유고에 비트코인을 담을까
/=셔터스톡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이 외환보유고에 암호화폐를 담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공사인 페데베사(PDVSA)는 중앙은행 외환보유고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추가할 것을 제안했다. 중앙은행이 주요 암호화폐를 보관하고 석유 유통업체들에게 암호화폐로 대금을 지불하라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PDVSA는 미국의 경제제재로 인해 주요 은행들과의 거래에 차질이 생기며 자금 유통에 문제를 겪고 있다. 지난달에는 7억 달러(약 8400억원) 상당의 중국 위안화를 대출받기도 했다.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은 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암호화폐 보관을 위한 내부 테스트에 돌입했다

PDVSA와 베네수엘라 정부의 암호화폐 보유량은 알려지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PDVSA가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를 직접 매도하기에는 거래소 등록, 자산 추적 등 걸리는 문제가 많다”며 “아직 지갑 주소가 알려지지 않은 중앙은행이 나서 자금을 마련해주기를 바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윤주기자 daisyroh@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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