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의 암호화폐 ‘글로벌코인’이 리플(XRP) 같은 알트코인을 대체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분석가이자 투자자 맥스 카이저(Max Keiser)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페이스북의 글로벌코인이 리플을 포함한 수백 개의 알트코인을 불필요하게 만든다”며 “알트코인의 종말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P2P 지불과 소액결제 시스템을 지향하는 글로벌코인이 빠르고 저렴한 송금을 서비스했던 XRP와 라이트코인(LTC) 같은 알트코인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해석이다.

비트코인에 관해선 반대 입장을 내놓았다. 카이저는 “금과 경쟁하고 있는 비트코인은 법정화폐가 아니므로 가격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다가오는 18일 글로벌 코인의 백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페이스북은 글로벌코인을 하나의 법정화폐가 아닌 통화 바스켓에 연동시켜 기존의 스테이블 코인과 차별화를 가질 계획이다.
/조재석기자 ch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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