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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용 블록체인 개발하는 프로젝트 유니피케이션, 바이낸스와 파트너십 체결

  • 심두보 기자
  • 2019-06-04 13:17:51
기업용 블록체인 개발하는 프로젝트 유니피케이션, 바이낸스와 파트너십 체결

글로벌 거래소인 비트포렉스(BitForex)가 엑셀러레이팅을 진행했던 유니피케이션(Unification)이 이번에는 글로벌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ERC-20 기반인 유니피케이션 토큰 UND를 바이낸스체인(Binance Chain) 기반의 BEP2 토큰 표준으로 전환(토큰 스왑)이 가능해졌다. 유니피케이션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유니피케이션 토큰의 유동성을 높이고 빠른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히면서, 바이낸스 덱스(Binance DEX)에 상장하기 위해 바이낸스에 제안서도 곧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바이낸스와 파트너십을 맺은 유니피케이션은 퍼블릭·프라이빗 네트워크를 동시에 구현하여 기업용 블록체인 구축을 돕는 프로젝트이다. 개발자들이 기존 이더리움 같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거래 수수료를 예측할 수 없어 예산 책정이 어려운 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지난 5월부터 테스트넷이 구동되기 시작했다. 현재 유니피케이션은 분산된 지분 거버넌스 시스템을 통해 96개의 마스터스테이커(MasterStaker) 노드들이 메인체인을 유지하는 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

유니피케이션은 기업들이 데이터 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인데 실제로 유니피케이션은 중남미 건강관리 연구소(INLAGS)와 협업해 예방 접종, 약물치료, 진단 및 병원 방문과 같은 의료 정보를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기존 이더리움 ERC-20 기반 UND(유니피케이션 토큰) 및 바이낸스체인 기반의 UND가 가능해지면서 UND 토큰 홀더들의 선택권이 더 넓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한번 BEP2 기반 UND로 바뀐 토큰은 다시 ERC-20 UND로 되돌릴 수는 없으며 이번 듀얼 토큰 지원은 유니피케이션의 메인넷 론칭 전까지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큰 스왑을 진행해도 전체 공급량에는 변동이 없다.

바이낸스체인은 지난 4월 정식으로 구동되기 시작한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바이낸스 덱스 운영을 위해 만들어졌다. 바이낸스 덱스는 기존 탈중앙화거래소의 문제점인 부족한 유동성과 느린 거래 속도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힌 바가 있으며 바이낸스체인 출범 후에 이미 ERC-20 기반이었던 BNB 토큰을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반 BEP2 표준으로 전환했다. 세계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만든 덱스는 이미 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관심을 가지며 바이낸스체인에 합류하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피케이션 CEO인 네이마 자한(Neyma Jahan)은 “이번 파트너십과 바이낸스체인 BEP2 표준 전환 지원으로 더 많은 사람이 UND 토큰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며 희망적인 의사를 내비쳤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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