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은행 JP모건 체이스(J.P. Morgan Chase)가 이더리움 기반 플랫폼 쿠오럼(Quorum)에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 같은 내용은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 인터뷰에서 공개됐다. JP모건 암호화폐 자산전략 총괄 올리 해리스(Oli Harris)는 인터뷰에서 “기존의 프로토콜에선 계좌잔액과 계좌이체 같은 내용은 기밀로 처리됐지만, 고객의 신분은 그렇지 못했다”며 “우리는 익명 확장을 위한 프로토콜을 제공함으로써 거래 발신자와 수신자의 신분을 숨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JP모건 체이스는 익명 확장을 위해 ‘Zether 프로토콜’을 사용할 예정이다. Zether 프로토콜은 이더리움뿐 아니라 기타 블록체인 플랫폼에서도 호환되며 트랜잭션에 익명성을 추가할 수 있다. Zether 프로토콜에서 이뤄지는 결제는 비트코인처럼 미사용잔액(UTXO·Unspent Transaction Output)을 사용하지 않는다. 해리스는 “기존 이더리움이 사용하고 있는 계정 기반의 접근법을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재석기자 ch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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