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일상에서 암호화폐를 손쉽게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코인베이스 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고객이 온·오프라인에서 암호화폐로 물건을 구매하게 해주는 비자(VISA) 직불 카드다.

10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는 블로그를 통해 “고객들이 코인베이스 카드를 사용하면 거래소 계좌에 있는 암호화폐들이 영국 파운드 같은 법정화폐로 변환돼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며 “카드는 현금인출기(ATM)와 PIN 결제에서도 사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코인베이스 카드는 거래소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모든 종류의 암호화폐를 지원한다. 비트코인(BTC)를 사용해 식사비를 지불하거나 이더리움(ETH)으로 기차표를 예매하는 식이다.

코인베이스 카드는 현재 영국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코인베이스는 “수개월 안으로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재석기자 ch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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