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현재 읽고 계신 기사는
유료기사 입니다.

비회원도 읽을 수 있는 무료기사로 전환된 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실 수 있습니다.

닫기

빗썸 "비정상 출금, 내부자 소행으로 추정"

29일 오후 인지.."빗썸 보유 핫월렛에 피해"
"회사에 불만 가진 직원 소행인듯..경찰 신고"
"회원 자산 유출 등 피해 없어"

  • 김연지 기자
  • 2019-03-30 14:51:28
빗썸 '비정상 출금, 내부자 소행으로 추정'

빗썸이 비정상적 암호화폐 출금 상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30일 빗썸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암호화폐 출금 사고는 외부 공격이 아니라 내부자 소행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점검 결과 외부 침입 흔적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빗썸 측은 “지난 29일 22시경 비정상적 출금 행위가 발생했음을 인지했다”며 “이후 당사 보유 일부 암호화폐가 외부로 출금된 정황을 확인하고 23시에 암호화폐 입출금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전사적인 비용 절감과 전직 지원을 통한 희망퇴직 실시 등 이유로 회사에 불만을 갖거나, 퇴직하면서 한 몫을 노린 일부 직원이 이와 같은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이 파악되면 강력한 법적 조치에 나설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빗썸은 현재 경찰과 관계 당국에 신고하고 암호화폐 입출금 시스템에 대한 점검과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에 탈취된 암호화폐는 핫월렛에 보관된 빗썸 자사 보유분이라는 것이 업체의 입장이다. 빗썸 측은“사고 발생 이후 지금까지 점검 결과 회원들의 자산 유출 등 피해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며 “회원들의 자산 전액은 회사 규정에 따라 콜드웰렛에 100%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연지기자 yjk@decenter.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본 사이트에 게재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그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닫기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