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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8시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445만원 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와중 스텔라루멘(XLM)은 9%대로 상승했다.
같은 시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70% 오른 445만 7,000원, 이더리움(ETH)은 0.25% 하락한 15만 4,000원을 기록했다. 리플(XRP)은 변동 없이 351원을 기록하고 있다. 라이트코인(LTC)은 1.77% 하락한 6만6,300원, 이오스(EOS)는 0.52% 떨어진 4,139원이다. 비트코인캐시(BCH)와 스텔라루멘(XLM)은 각각 3.54% 와 8.26% 오른 17만 8,400원 그리고 131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07% 오른 4,036.76달러다. ETH는 0.50% 하락한 139.73달러, XRP는 0.67% 떨어진 0.315달러다. LTC는 1.66% 하락한 60.44달러, EOS는 0.89% 떨어진 3.75달러, BCH는 2.80% 오른 161.53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스텔라 국제 가격은 7.33% 오른 0.117달러를 기록했다.
XLM의 이 같은 상승세는 코인베이스 프로 상장 소식과 더불어 IBM이 여섯 개 은행과 스테이블 코인 발행 의향서를 체결한다는 소식에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한국의 부산은행을 비롯한) 여섯 개의 국제 은행들이 IBM의 ‘월드 와이어’ 시스템을 이용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은 이날 발행 의향서(letter of internet)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IBM의 월드와이어는 XLM을 기반으로 하는 네트워크다.
한편 이날 금융 서비스업체 비자(Visa)는 블록체인 전문가 채용에 나섰다. 비자는 채용공고에 “결제와 암호화폐 접목에 대한 열정뿐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 등을 구비한 인물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전했다. 이에 일부 외신들은 비자까지도 암호화폐를 이용해 사업 기회를 엿보려 한다고 해석했다.
이날 호주 정부는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위해 국가 블록체인 전략과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 로드맵은 블록체인 관련 규제, 기술 및 역량, 투자, 국제 경쟁력 등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
/김연지기자 yjk@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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