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2년 블록체인 관련 지출액이 124억달러(13조9,810억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인터내셔날데이터코퍼레이션(IDC)은 4일자로 발표한 ‘글로벌 반기 블록체인 투자 가이드’ 보고서에서 올해 블록체인 관련 지출액이 29억달러(약3조2,697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5억달러(1조 6,912억)에서 88.7% 늘어난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은행, 증권, 보험 업종에서 11억 달러(약1조2,402억원)가 지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가별 1위는 미국으로 예상 투자액은 11억달러, 전체 투자액 37%을 차지했다. 서유럽이 6억7,400만달러 , 중국이 3억1,90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스테이시 수후 IDC 리서치 매니저는 “블록체인을 기존 시스템에 접목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투자 규모도 커질 것”이라면서 “올 한 해가 블록체인이 주류 기술로 성장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은동기자 edshi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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