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현재 읽고 계신 기사는
유료기사 입니다.

비회원도 읽을 수 있는 무료기사로 전환된 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실 수 있습니다.

닫기

"쿼드리가CX의 고객 자금, 타 거래소 보관 가능성있다"-제로논센스

암호화폐 컨설팅 업체 '제로논센스'
"타 거래소에서 쿼드리가CX 계좌 확인"
크라겐은 보상금 지급 언급…논란 일축

  • 김연지 기자
  • 2019-03-04 11:37:10
'쿼드리가CX의 고객 자금, 타 거래소 보관 가능성있다'-제로논센스

거래소의 프라이빗 키를 유일하게 아는 대표가 돌연 사망해 논란을 낳고 있는 캐나다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쿼드리가CX(Quadriga CX)’가 고객 자금을 타 거래소에 보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암호화폐 컨설팅 플랫폼 ‘제로논센스(ZeroNonCense)’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거래소가 고객 자금을 타 거래소들에 보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타 거래소로 꼽히는 곳은 크라겐과 폴로닉스, 비트피넥스 등”이라고 주장했다.

쿼드리가 CX는 캐나다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로, 지난 12월 프라이빗키를 유일하게 관리하던 대표가 사망하면서 약 1억 9,000만 캐나다달러(1604억원)의 고객 자금이 묶여 수 많은 논란을 낳고 있는 거래소다.

제로논센스 관계자는 보고서를 통해 “쿼드리가CX가 약 65만개의 이더리움(입금 당시 1억캐나다달러 이상의 금액)을 크라겐 거래소와 폴로닉스, 비트피넥스 등 거래소들에 보관 중인 것으로 보인다”며 “각 거래소들에 쿼드리가CX 명의로 된 계좌가 존재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쿼드리가CX의 콜드월렛(Cold Wallet·USB와 같이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환경에서 자금을 보관할 수 있는 암호화폐 지갑)이 비어 있다는 외신의 보도 이후 나온 내용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계좌 존재 이유만으로 고객 자금이 타 거래소에 묶여있다고 보기에는 근거가 부족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 유럽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겐’ 측은 이러한 내용을 부인하는 모양새다. 크라겐 측은 “실종된 쿼드리가 CX의 암호화폐를 발견하는 이에게 보상금으로 10만달러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김연지기자 yjk@decenter.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본 사이트에 게재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그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닫기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