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현재 읽고 계신 기사는
유료기사 입니다.

비회원도 읽을 수 있는 무료기사로 전환된 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실 수 있습니다.

닫기

이문호 버닝썬 대표 경찰 소환 '유착 의혹' 조사

  • 김지영 기자
  • 2019-03-04 11:04:23
이문호 버닝썬 대표 경찰 소환 '유착 의혹' 조사
성폭력·마약·경찰과 유착 관계 등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입구/연합뉴스

성폭력, 마약, 경찰과 유착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과 관련해 경찰이 4일 이문호 대표를 불러 조사한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이 대표를 불러 경찰과 유착 의혹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해 8월 미성년자가 클럽에 출입해 주류를 구매한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전직 경찰관인 강모 씨가 현직 수사관들에게 금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서울 강남경찰서는 당시 증거 부족으로 해당 사건을 수사 종결하고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뇌물 공여자로 지목된 버닝썬의 이모 공동대표는 최근 소환조사에서 전직 경찰관인 강 씨에게 2,000만원을 건넨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문호 대표가 이 같은 금품 전달 과정을 알고 개입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이문호 대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도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달 26일 이문호 대표와 영업사장 한씨의 주거지 등을 각각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과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했다. 이 대표는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소변과 모발 검사에서 일부 약물에 대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본 사이트에 게재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그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닫기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