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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하노이 도착 임박...4차선 도로 전면 봉쇄

북한 정부 관계자·호텔 숙박객 등만 제한적 통행

  • 이태규 기자
  • 2019-02-26 11:47:39
김정은 하노이 도착 임박...4차선 도로 전면 봉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베트남 하노이 입성이 임박한 26일 오전 그의 숙소로 유력한 멜리아 호텔 앞 4차선 도로가 전면 봉쇄돼 있다. /하노이=이태규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 베트남 북부 동당역에서 내려 전용차량으로 하노이로 향하면서 그의 숙소로 유력한 멜리아 호텔 근처의 경계태세는 최고조에 달하는 분위기다. 25일까지만 해도 호텔 진입이 자유로웠고 호텔 앞 도로에서 카메라의 촬영을 허가했으나 26일 오전부터는 모두 차단했다. 호텔 앞 왕복 4차선 도로 200여미터의 차량과 사람 통행도 제한적으로 금지했다. 베트남, 북한 정부 관계자가 비표를 보여주며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보였고 하노이 현지인들도 제한 구역 안에 직장 등이 있는지를 입증해야만 통과할 수 있었다. 가끔 사이렌을 울리는 SUV차량이나 승용차가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도 보였다.

김정은 하노이 도착 임박...4차선 도로 전면 봉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숙소로 유력한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 호텔 앞에 26일 취재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하노이=이태규기자

취재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통제가 시작되는 지점에는 한국, 일본, 미국 등 전세계 언론에서 모여들어 김 위원장이 숙소로 들어가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자리 경쟁을 했다. 교차로에는 하노이 시민들이 미국 국기와 북한 인공기를 양손에 들고 김 위원장이 도착하기를 기다리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김정은 하노이 도착 임박...4차선 도로 전면 봉쇄
26일 오전 베트남 정부 관계자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하노이 멜리아 호텔 앞을 막고 경계태세를 보이고 있다. /하노이=이태규기자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밤 10시 30분)에 하노이에 착륙할 예정이다. 북미 정상은 27일 공식 환영행사와 만찬, 28일 단독, 확대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하노이=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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