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팻 겔싱어(Pat Gelsinger) VM웨어 CEO와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사진=삼성SDS 제공

삼성SDS가 가상화 기술 기반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VM웨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디지털 업무환경 혁신 사업을 공동 실시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솔루션 및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면서 클라우드, 블록체인, 5G 등 신규 기술 분야까지 파트너십을 확대하기로 했다. 양사는 우선 미국의 공공분야 및 금융, 헬스케어, 유통 시장을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향후 다른 국가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삼성SDS는 자사의 PC, 모바일 기기 등을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을 VM웨어의 ‘워크 스페이스 원(Workspace ONE·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안전하고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과 결합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사 디지털 업무환경 혁신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디지털 업무환경 혁신이란 기업이 클라우드, 가상화 등의 IT 기술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PC와 모바일 기기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해 업무 효율성을 향상하는 것을 일컫는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VMware사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게 되었다”며 “양사의 역량을 결합하여 솔루션 기반 신규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연지기자 yjk@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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